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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 꽃의 기원과 재배 방법 차의 효능

by 미니농부 2024. 10. 19.

카모마일의 기원

카모마일(Chamomile)은 오랜 역사를 지닌 허브로,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에서는 카모마일은 태양신 라(Ra)에게 바치는 신성한 식물로 여겼으며, 기침, 감기, 해열 등에 사용했다.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이 허브는 상처 치유와 소화 촉진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향긋한 향과 진정 효과로 인기가 있었다. 그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땅(χαμαί)'과 '사과(μήλον)'를 뜻하는 단어들이 결합된 것이다. 이는 카모마일 꽃이 사과와 비슷한 향을 내기 때문인데 특히 로만 카모마일(Chamaemelum nobile)이 이 이름의 기원을 설명한다. 중세 유럽에서는 허브 약초로 널리 쓰였으며,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을 촉진하는 차로 사용되었다. 이후 카모마일은 유럽 전역에서는 허브 약초로 널리 쓰였으며,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을 촉진하는 차로 사용되었다. 이후 카모마일은 유럽 전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전 세계로 퍼졌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히 아로마테라피, 피부 관리, 건강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심신 안정 효과로 인해 대중적인 허브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독일의 카모마일과 로만 카모마일로 둘 다 유명하지만 약간 차이를 보인다. 독일 카모마일은 한해살이 식물로 꽃이 더 크고 약효가 강한 반면, 로만 카모마일은 다년생 식물로 더 섬세한 향을 지닌다.

 

집에서 재배하는 방법

카모마일을 마당에서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보람 있는 일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집 마당의 일조량이 충분한 장소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 하루에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이상적입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질 토양이 좋고,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건조한 환경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되, 과습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배 시작은 씨앗을 직접 뿌려서 키우거나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씨앗을 뿌릴 경우 봄철 서리가 끝난 후 심는 것이 좋으며, 흙을 얇게 덮어야 합니다. 발아는 1~2주 정도 걸리며, 발아 후에는 발아 후에는 묘목 사이를 적절히 간격을 두고 자라게 해야 합니다. 키우는 과정에서 따로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며, 과도한 비료는 오히려 꽃 피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한데, 카모마일의 꽃은 개화한 뒤 1~2일 내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향이 진하고 약효가 뛰어납니다. 꽃을 수확한 후에는 그늘에서 잘 말려 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벌레가 생길 우려는 적지만, 가끔 진딧물이 생길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잎과 꽃을 확인하고 물로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카모마일이 다년생인 로만 카모마일과 한해살이인 독일 카모마일로 나뉘는데, 집에서 지속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로만 카모마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모마일차사진

차 마시기와 효능

카모마일 차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여러 건강 효능을 지닌 차로, 스트레스 완화와 소화 촉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깁니다. 먼저,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말린 카모마일 꽃을 준비해야 합니다. 집에서 키웠다면 개화한 꽃을 수확하여 그늘에서 잘 말린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린 꽃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모마일 티백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차를 끓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물을 끓인 후 끓는 물을 잠시 식혀 90℃ 정도가 되면 카모마일 꽃이나 티백을 넣습니다.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섬세한 향이 사라질 수 있으니 물이 너무 뜨겁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5분에서 10분 정도 우려내면 향긋한 카모마일 차가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레몬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카모마일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긴장 완화와 수면 유도입니다.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펜이 풍부해 신경을 진정시키고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숙면을 돕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음료입니다.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에도 효과적이며 위염 증상을 완화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부 팽만감을 줄여주는 성분이 있어 식후에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또, 항염,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염증을 줄여주고 피부 재생을 돕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마시거나, 차로 만들어 식힌 후 피부에 바르면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